필립스 모니터 273v7q (27인치) 구입.
2017년 4월 즈음 생산된 제품인듯 합니다.
동일 회사의 다른 모델들 대비 구매 후기나 판매처의 수가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지는 않은가 봅니다.
몇가지 살펴보자면,
일단,
검색해보니 베사홀이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그 중 절반 정도는 단자 꽂는 방향이 아래쪽이 아닌 뒤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스탠드 | 베사홀 스탠드 셔용시 |
(입력단자가 뒤쪽방향)
이런 경우 베사홀을 사용하는 스탠드를 결합하면 중앙에 위치한 입력 단자는 스탠드의 간섭을 받아 사용하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대신 사이드에 있는 입력단자에 연결하거나 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문제 없을 듯 보이고 ㄱ자형 DVI젠더를 사용하면 스탠드와의 간섭을 피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273v7q 이 제품은 100x100mm 규격의 베사홀이 있고 입력단자는 아래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본 스탠드 | 베사홀 스탠드 사용시 |
(입력단자가 아래방향 - 273v7q)
따라서 입력단자나 전원 케이블을 베사홀 스탠드의 간섭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널은 AH-IPS (Neo-Blade)라고 하네요.
Neo-Blade가 붙은 건 초슬림 베젤을 뜻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거울처럼 모습이 비치는 글레어 타입이 아니라 화면을 볼 때 거슬리지 않네요.
이너베젤이 잘 보이도록 검은 바탕화면으로 모니터를 켠 상태인데,
바깥쪽 베젤은 2mm / 이너베젤은 4.1mm / 총 6.1mm 라고 합니다.
확실히 얇아 보입니다.
베젤이 얇은 건 좋은데 패널의 아래쪽은 위 사진처럼 손톱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있습니다.
구조가 이런거라 불량은 아닌 듯 하지만 먼지 유입은 감수 해야 겠네요.
위 사진에서 조금 보이지만 모니터의 플라스틱 본체는 블랙 무광입니다.
유광인 경우보다는 빛이 덜 반사되기 때문에 무광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스탠드는 나사없이 딸깍하며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스탠드 기둥이 얇은편으로 하나인데다가 나사없는 조립방식이다 보니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필립스의 이전 모니터들도 위와 비슷한 형태의 스탠드가 있던데 다들 평이 좋진 않아보였습니다.
전원이나 OSD메뉴 버튼이 밑에서 위로 누르는 방식인데 버튼을 누를 때마다 모니터가 좌우로 흔들려서
버튼을 누르고 나면 모니터 좌우 수평이 틀어져 종종 맞춰주어야 합니다.
필립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SmartControl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버튼 대신 마우스로 OSD 메뉴를 조정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모델명 273V7QDAB로 검색)
플리커 프리 기능과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도 있는데
그 중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보면,
로우블루라이트(1단계) | 로우블루라이트 (2단계) |
하드웨어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청색광을 줄여주는데 끄는 것과 1단계 / 2단계로 켰을 때의 색감이 다릅니다.
블루 라이트 기능을 높은 단계로 쓸수록 누런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색감이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은 아예 끄고 사용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모니터 구입시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저는 푸르딩딩한 화면보다는 누런 화면 쪽을 선호하는 편이라 일단 1에 맞춰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원은 외부 아답터가 없는 예전부터 모니터에 많이 사용되던 3구 파워 케이블을 모니터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아답터가 따로 달려있는 제품은 아답터가 고장났을 경우 그것만 구입하여 교체하면 되는데 내장형은 일단 분해해야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아답터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던가 공간을 덜 차지하는 장점은 있네요.
그 외로는
전원과 OSD메뉴 선택은 조이스틱 방식이 아닌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니터 오른쪽 아래에 위치)
스피커는 내장되어 있으나 부가적인 기능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오디오 입력단자 / 출력단자가 있으며
비디오 입력단자는 HDMI / DVI / D-SUB 세가지로 각 하나씩 있습니다.
모니터 구매할 때 지나치기 쉬운, 부가적으로 참고해 볼만한 점들을 위주로 적어 보았습니다.
불평스러운 느낌이 나게 적었습니다만
빛샘이나 불량화소 등 크게 눈에 띄는 불량도 없고
워낙 오래된 제품을 쓰다 바꾼거라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고장없이 오래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18. 09.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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